▲제주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최모씨(51세)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최씨는 2월24일 제주 서귀포시 한 식당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기사 송모씨(39세)에게 ‘왜 이상한 곳으로 가느냐’면서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송씨는 뇌진탕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폭력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