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남성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전남 목포시 서산동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서 실족한 남성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59분께 목포시 서산동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서산파출소,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접수 1분만인 오후 3시께 현장에 도착해 안벽에 있는 줄을 붙잡고 있는 A(66세, 남)씨를 발견, 구명링을 이용해 안벽으로 유도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음주 후 수협 위판장 인근을 걷다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 A씨 건강에는 이상은 없었으며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