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의 신(新)남방 정부정책에 발맞춘 인천상품 베트남 수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14일 인천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 인천상품 단독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전시·상담회에서 총 472건 1283만9000달러(한화 14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이뤄져, 16건 15만9000 달러 현장계약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인천상품단독 전시·상담회는 인천시와 호치민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 파크(IBITP) 와 베트남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마련됐다.
인천에서는 기계부품 9개사, 식품 10개사, 생활소비재 8개사, 미용건강 16, 기타 7개사 등 50개 기업과 20개 베트남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 300여개사들과 열띤 수출상담을 벌였다.
특히, 이번행사는 베트남 경제수도며, 최대인구도시 호치민시에서 인천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 및 비즈니스 환경구축을 통해 양 도시간의 교류확대와 동남아시아 지역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시장 임차대신 시내 요충지에 호텔 상담장을 임차해 호텔 로비를 활용한 제품전시로 저예산 추진을 실현했다.
또, 관련품목 전문바이어를 대거 초대해 상담효과를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의 장점을 고루 결합한 고효율사업으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지자체 단위로 개최하기 어려운 50개사의 대규모 상담회를 조직해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바이어를 전시·상담장으로 유도했다.
올해 7월말 수출통계는 인천시의 베트남 전체 수출규모는 7.2%를 차지해 중국(23.4)%, 미국(16.5%), 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7월 현재 인천의 국가별 수출현황은 전체 235억달러 중 중국55억달러, ②미국 39억달러, ③베트남 17억달러, ④홍콩13억 달러 ⑤일본1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행사를 통해 인천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알려 신(新) 남방정책의 ‘수출전진기지’로써 교두보를 마련해 동남아시아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증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영모 市자유치산업국장은 “그동안 비용적인 부담으로 참가하기 어려웠던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전시·상담회 운영시스템을 출초보기업의 육성에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