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서 실종된 스킨스쿠버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수중레저 활동을 하다 실종된 스킨스쿠버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14분경 거제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 활동 중 실종된 A씨(남, 65세)를 수색 중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오전 9시30분경 레저보트(승선원 6명)를 타고 거제시 와현항에서 출항 북여도 인근에 도착해 오전 11시경 A씨가 홀로 입수해 수중레저 활동 중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동료가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군 및 소방정 등 유관기관, 인근 항해선박 대상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 구조대가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을 하던 중 오후 2시14분경 거제시 해금강  남동방 3.5해리 해상에서 슈트 및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표류중인 A씨를 발견, 구조했다.

구조당시 해상에 파도는 1.5~2미터로 다소 높게 일고 있었으며 A씨는 다소 지치고 탈진 증상을 보였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
 
스쿠버 실종사고는 앞서 8월30일 부산시 남형제도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B씨(44세)가 실종돼 20시간이 지나 다이빙 지점으로부터 66KM 지난 곳에서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