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찰관을 폭행한 노원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소방관 A씨(49세)와 B씨(49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들과 같이 무단횡단을 하던 같은 소방서 소속 C씨(36세)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노원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2일 밤 10시30분쯤 무단횡단을 하다가 이를 단속하던 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들을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관을 잡아 흔들거나 멱살을 잡는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원서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