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관고장 표류어선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완도군 횡간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경 횡간도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 T호(승선원 2명)로부터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승선원 2명에게 구명동 착용을 지시하고 안전항행 방송을 실시한 후 예인을 실시해 밤 10시40분경 완도 항으로 예인을 완료했다.

T호는 11일 오전 9시경 완도 항에서 출항해 조업 후 복귀 중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으며 당시 승선원 2명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