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교도소 출소 한 달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유치원 원장실에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64세)를 검거, 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A씨는 8월29일 부산 부암동 한 유치원에 침입, 원장실에서 현금 90만원이 든 지갑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서 조사 결과 A씨는 유치원 절도혐의로 교도소에서 나온 지 한 달 도 안 돼 또 다른 유치원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예전부터 유치원생 보호자나 부모 행세를 하면서 유치원 안으로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부산진서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 CCTV 영상을 분석, 동선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