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플에 낚시 바늘 꽃힌 응급환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눈꺼플에 낚시 바늘이 꽃힌 응급환자를 신속이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저녁 7시5분경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 낚싯배 승객 눈꺼플에 낚시 바늘이 꼽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욕지도 남동방 17해리 해상 낚싯배 A호(승선원 22명)에서 이모씨(53세, 남)가 갈치낚시 중 본인 낚시 바늘이 오른쪽 눈꺼풀에 꽃혀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빠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낚싯배 A호에 북상할 것을 지시하며 응급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며 이송 작업을 벌였다.

좌사리도 인근 해상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낚싯배 A호에서 응급환자를 옮겨 태워 응급처치 후 통영시 달아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낚싯배내 사고는 대부분 인적과실로 발생함에 따라 낚시업자 및 낚시 객이 서로 조금만 주의 하면 사고를 피할 수 있다”며 “건전하고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