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무등록 서핑보드 대여 업체들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사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서핑보드 대여업체 5곳을 적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해수욕장에서 무등록 수상레저기구 대여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관광객 1명당 3만원씩 받고 900여 차례에 걸쳐 서핑보드를 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관리, 감독을 피하고자 몰래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를 빌려주는 사업을 하는 자는 해경에 등록한 후 영업해야 한다”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