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로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부천시가 무분별한 1회용 컵 사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커피전문점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계도를 통해 1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시 계고장을 발부해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8월부터는 지속적인점검을 실시, 위반업소는 자원재활용법 제41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업체의 협약 이행여부도 평가한다. 매장 내 다회용 컵 제공, 텀블러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 협약 내용에 대한 숙지 및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특히 이번 점검과 함께 커피전문점에서 대량 발생하는 종이팩의 재활용을 위해 종이팩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폐자원 교환 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종선 자원순환과장은 “업계의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