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인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유) 공동주관으로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 2013년도에 처음 개최된 이래 해양 분야를 특화전시회로 육성하고자 마련한 대표적인 해양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해양·안전장비전’과 함께 조선분야를 확장시켜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에 따라 조선 및 해운업의 불황으로 풍파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해양‧안전 및 조선관련 152개 업체가 참여하며, 안전·레저관, 특수장비관 등 6개관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해양·안전장비와 중소조선 및 워크보트, 친환경 선박설비 및 선박지원관, 여객·항만 소요장비 및 비품 등이 확대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참가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싱가포르, 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총 9개국이 참여한다.
참여국가에서는 해외코스트가드 및 선주, 조선기자재 업체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국내업체와 1:1 매칭으로 해외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난해 발생한 태안의 기름유출사고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찾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컨퍼런스(6.21.)가 마련된다.
또, ▲한국해양경찰학회(20일), ▲참가업체기술세미나(20일), ▲제3회 국제수상안전심포지엄(19일~23일), ▲해양환경안전학회-국립공원연구원공동 국제학술발표회(21일~22일) 등 다양한 국제컨퍼런스 및 학회 행사들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장내 체험존에서는 선박안전/드론조정/단정 VR체험, 매듭묶기,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해양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인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 도전 골든벨’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올해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해양경찰청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제해양 전문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