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해 운항한 레저보트가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경은 17일 고창군 미여도 앞 해상에서 표류중인 A호(승선원 4명)를 구조, 해당 레저보트 서류를 확인하던 중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7시경 격포항을 출항, 레저활동 중 오후 1시6분경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전북 고창군 심원면 미여도 남방 0.4해리에서 표류하게 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고창파출소, 구조대 보트를 현장으로 급파, A호를 격포항까지 예인해 관련 서류를 확인한 결과 수상레저기구 소유자 변경 미등록과 보험 미가입한 사실을 발견, 적발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자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사고발생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