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 석남동 아파트 화재 진화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119소방대원들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화, 피해를 최소화 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4일 오후 10시25분경 서구 석남동 새오개로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9대와 57명의 소방대원을 동원, 약 16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5층에서 발생했으며 출동한 대원들은 호스를 끌고 올라가며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화재 발생 호의 문이 닫혀 있어 강제 개방한 후 진입해 박모씨(58세, 남)를 발견, 안전히 구조했다.

대원들은 전 층 인명검색을 실시했으며 22명 자력대피 및 대피유도 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가 난 주방 벽면 및 가재도구류 일부 소실돼 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 원인은 가스렌지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잠들어가연물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박씨는 구조 후 건강상태 양호해 현장처치 후 특이사항 없어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로는 가스렌지의 잘못된 사용으로 조리 중엔 절대 자리를 이탈해선 안된다”며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쉽게 확대될 수 있으므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