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제면기에 손가락이 긴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공단소방서는 10일 오전 9시46분경 인천ㅅ l남동구 논현동 한 중화요리점에서 제면기에 오른손이 끼어 못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반죽기계에 손이 끼어 꼼짝할 수 없는 중국인 맹모씨(남, 39세)를 구조장비를 활용, 구조했다. 맹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신속하게 응급 처치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수시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칫 방심하면 기계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도 항상 긴장하고 조심해 기계를 다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