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동구 송림동 쓰레기처리시설에서 불이나 수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천 중부소방서는 10일 오전 7시14분경 인천시 동구 송림동 소재 (주)동구환경 쓰레기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순찰을 하던 경찰이 쓰레기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소방대원 56명과 소방장비 21대가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폐기물 야적시설 120m2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9일 오후 2시경 반입된 건축폐기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화재원인을 자연발화로 추정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폐기물은 특성상 급격한 화재 확대와 함께 막대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화재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어 무엇보다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폐기물 자연발화 방지를 위해 습도가 낮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폐기물을 저장하고 퇴적 및 수납 시 열이 쌓이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화재 예방을 위한 만전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