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 4명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30분경 통영시 매물도 당금마을 갯바위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낚시 객 4명이 고립됐다는 신속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헬기를 이용, 구조했다고 밝혔다.

낚시 객 4명(남 3명, 여 1명)은 8일 밤 10시경 거제시 쪽박 항에서 낚싯배 A호를 이용, 출항해 매물도 당금마을 갯바위에 내려 낚시를 한 후 귀가하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낚싯배 접안이 불가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고립된 낚시 객 상대 구명동의 착용 및 안전지대 대피를 지시를 하는 한편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구조헬기를 요청,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및 구조대는 높은 파고로 인해 남해청 구조헬기 이용한 구조가 안전할 것으로 판단해 9일 오전 10시30분경 헬기 B519호(기장 양경신, 부기장 이기문)로 고립 낚시 객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헬기를 이용, 구조된 고립 객 4명은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 착륙해 경비함정이용 거제시 쪽박 항으로 입항했으며 구조된 4명 모두 건강상 이상 없는 것으로 판단돼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