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업주 및 대리기사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은 마사지 업소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관에게 속아 성매매 여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마시지 업소 업주 A씨(40세)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A씨의 마사지 업소로 손님을 알선해 주고 이득을 챙겨온 혐의로 대리운전기사 B씨(36세)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월13일 인천시 계산동 자신의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경찰관 2명에게 25만원을 받고 성매매 여성과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성 매수 남을 업소에 소개하는 대가로 1인당 1만원을 받아 챙겼다.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깊이 반성하고 있고 A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마사지업소를 처분하려던 중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