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 음성군청 축산과 A팀장(55세)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6·13 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에서 B 전 충북도의원(상품권 제공 혐의 구속기소)을 지지해 달라며 사전선거운동을 한 A팀장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충주지청은 또 A팀장으로부터 B 전 도의원의 지지부탁을 받은 7명의 음성군청 직원들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충주지청에 따르면 A팀장은 B 전 도의원과 개인적인 친분을 이유로 1월부터 3월말까지 음성군 주요일정과 행사일정을 최 전 도의원의 휴대폰과 이메일 등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주민들에게 B 전 도의원을 6·13지방선거에서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의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음성군 공무원 7명은 A팀장으로부터 6·13 지방선거에서 B 전 도의원 지지를 부탁받은 후 주변 지인들에게 휴대폰이나 이메일을 통해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지청은 이들 7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각자의 사안의 경중에 따라 불구속 입건 또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지청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한 점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7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경중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