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바다에 표류 중인 모터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신속히 예인,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일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서쪽 인접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인 모터보트 A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승선원 6명)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선장 강모씨(43세, 남)의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 구조했다.

또 인천VTS와 어업정보통신국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안내방송을 했으며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이 모터보트를 왕산마리나까지 예인해 승선원 전원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선장 강씨는 이날 오전 9시경 왕산마리나에서 모터보트에 총 6명이 승선해 자월도로 출항, 낚시를 하다 오후 4시50분경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구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반드시 안전점검을 해주고 표류 등 해상사고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