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오토바이 사용폐지증명서를 위조해 판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의 사용폐지증명서를 위조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A씨(20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2월10일 오전 2시쯤 대전시 중구 선화동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125cc 오토바이를 훔친 뒤 자신의 신분증과 이륜자동차 사용폐지증명서를 위조했다.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인터넷을 통해 14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 조사결과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매매 업자에게 화물로 운송해 주고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판매대금 140만원을 유흥비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위조한 신분증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A씨의 통신내역을 분석해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