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여성을 폭행,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B씨(37세)를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B씨는 5월31일 부산시 구포동 유치원 앞 도로에서 피해자 A씨(44세, 여)의 머리를 뒤에서 둔기로 내리치고 현금 55만원과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서는 B씨가 갖고 있던 피해자의 휴대전화 및 핸드백, 현금 50만원을 회수했다.

북부서는 피해신고 즉시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사건발생 약 3시간 전부터 현장 인근을 배회하는 승용차를 확인하고 추적해 이날 오후 10시30분쯤 B씨를 검거,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