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야간에 아파트와 주택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씨(25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4월5일 경남 창원시내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수표 50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당시 피해자는 회사 공금인 수표 500만원을 차량에 보관하고 있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월29일부터 3회에 걸쳐 56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훔친 수표 200만원을 환전해 현금 60만원과 함께 생활비 등에 사용했고 수표 300만원은 환전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들키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서는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