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대퇴부 골절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조업하던 어선에서 발생한 대퇴부 골절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경은 29일 오전 7시4분께 신안군 대비치도 북동방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원 김모(42세, 남)씨가 오른쪽 대퇴부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김씨는 양망 작업을 하던 중 쇠파이프에 오른쪽 대퇴부가 맞아 골절이 의심된다면서 선장 이씨가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중인 P-96을 급파, 임자도 해상에서 A호를 만나 부목으로 응급조치 후 들것을 이용해 부상 부위가 최대한 충격 받지 않도록 환자를 경비함으로 옮겨 태워 이송했다.

신고접수 1시간 41분 만인 오전 8시 45분께 신안군 지도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진단결과 대퇴부 골절로 판명돼 입원 후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34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