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어린이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8분께 창원진해구 소고도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천식환자 박모군(13세)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진해 소고도로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체온과 호흡, 맥박 등을 체크하며 진해 신명 도선장까지 이송해 보호자 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에도 천식이 있었으며 섬에 휴양 차 방문해 대기 중 숨 쉬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병원진료 결과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또 이에 앞서 22일 낮 12시51분께 진해구 초리도 인근해상 레저활동 중인 고무보트(30마력)의 엔진이 고장이 났다며 박모씨(47세, 남, 승선자)가 구조를 요청했다.

때마침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 초리도 인근해상에 표류중인 고무보트 승선자 1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진해 명동항으로 예인 구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소고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육지로 나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 한정이 있다. 구조 요청이 접수되면 최대한 빨리 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