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쇄석골재장 사업승인 즉각 취소하라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청주시는 A산업의 쇄석골재장 사업승인을 즉각 취소하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3리 주민공동협의체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촉구하고 “시가 우산리에 비금속광물 분쇄물 생산을 위한 공장부지 조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또 “골재를 분쇄해 모래를 생산하는 골재장은 소음과 먼지발생, 덤프트럭 운행으로 인한 교통위협 등이 우려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즉각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수 북이 지역 다수의 폐기물 소각장 운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에서 쇄석골재장 사업승인은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내수에 세종대왕 행궁과 태교랜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이런 지역에 공장설립 부지조성을 승인한 것은 주민피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협의체는 “지역 환경파괴는 물론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골재장 사업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면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도록 끝까지 투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