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등 가정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이 느낄 수 있게 하여 주는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방송이나 각종 메스컴을 통해 아동학대 및 노인 학대에 관련된 내용들을 안타깝게도 너무나 쉽게 듣고 보고 접하고 있다.
아동학대의 대다수가 가정, 학교, 유치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을 상대로 한 학대행위는 근절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매’, ‘훈육’란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말이다. 또한 노인학대의 80%가 가정에서 가족 및 자녀들에 의해 무방비상태로 행해지고 있다고 하니 근본적인 대책이 없이는 안 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일반적으로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들이 신체적, 정서적, 성적, 방임, 유기 등의 유형들이 일반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가정 내에서의 아동학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보면 80%이상이 부모인 것을 보면 말이다.
아동학대와 노인 학대는 가해자의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동학대와 노인 학대는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자행되기 때문에 아동학대와 노인 학대를 예방하려면 우선 학대사실이 신속하게 발견돼야 한다.
은폐된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누군가가 신고를 하지 않으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다수를 찾지 하고 있다. 아동학대나 노인 학대는 반드시 신고 돼야 발견 될 수 있고 발견돼야 예방이나 치료적 개입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동 및 노인학대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국민적 신고의식이 제고돼야 한다.
아동학대나 노인 학대는 한 아이의 인생 및 노인들에게 돌이 킬 수 없는 커다란 상처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은 자라서 또 다른 학대에 가해자가 될 수 있고 노인 학대는 고통을 견디다 못해 노부모와 함께 동반 자살이나 고독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
또 우리의 사회 전부가 가정의 달을 맟아 관심과 사랑으로 적극 동참하여야 된다고 생각 한다. ‘나 아니어도 누군가가 신고하겠지’ 보다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112를 누르자 아이들 및 노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 112신고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인천 삼산경찰서 부개2파출소 경위 채유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