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광성 전 김포시의장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피광성 전 김포시의회의장이 6.13 지방선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일 김포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피 후보는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의 시대를 넘어 소통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교체하고자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증가 1위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외적으로 팽창했지만 도시가 추구해야 할 자족성과 행복은 결여된 채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지도자의 무능은 죄악”이라고 현 시장을 비판했다.

피 후보는 또 교육예산 400억원(김포시 예산 5% 이상) 및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신도시내 콩나물교실 해결, 고교평준화 단계적 추진, 김포형 실업계고 육성,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구체적 교육정책을 제했다.

이와 함께 ▲아동전문병원 유치 ▲도립의료원 유치 ▲버스준공영제 운영 및 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시스템 일제 정비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및 3축도로(고속도로) 개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또 신도시 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시설 확대 설치를 통한 상권 활성화, 구도심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백화점 및 대학병원 유치 추진,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유치 등을 통한 도시브랜드 격상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피광성 후보는 “독선이 아닌 소통, 밀당이 아닌 공감을 통한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뜨거운 심장으로 김포시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