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 점검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등학교 200m 범위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은 주로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빵·과자·음료수나 분식 등을 조리 판매하는 분식점·문방구·학교매점 등 152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내용은 무신고영업, 유통기한경과 제품사용 및 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안전수칙이다.

또,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과 돈·화투·술병 형태의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를 금지하고 분식점 등 조리업소 종사자에게 위생 마스크, 앞치마 착용 등을 홍보·계도 한다.

특히, 이달 개교하는 신설학교 3개교(남구 2개소, 연수구 1개소)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지도로 개선·조치하고, 중요한 위반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들의 활동공간인 학교주변의 어린이 먹거리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