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경인지역대학총장회의

4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 인천대 조동성 총장)에서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회원교 간 복수/공동학위 제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복수학위제란 원소속대학교와 복수학위 교류협정을 체결한 교류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면 소속대학과 교류대학에서 공동 명의로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현재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사무국에서는 복수학위제에 대한 운영 방안을 회원교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복수학위제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복수학위제는 소속대학에서 주전공을 4년 수학, 교류대학에서 제2전공을 1년 수학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소속대학의 8학기와 교류대학의 2학기의 이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학하며, 다만 첫 1년과 마지막 학기는 소속대학에서 수학해야 한다.

복수학위제의 시행으로 학생들에게는 개별대학의 특색 있는 학과나 유망학과, 경쟁 우위에 있는 학과를 지역 대학생들에게 오픈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취업경쟁력확보 및 사교육비 절감과 더불어 교육서비스 공동 활용을 통한 경인지역 고등교육의 시너지 효과 및 국가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복수학위제도 운영대학은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경인교육대, 단국대, 대진대, 루터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서울장신대, 성결대, 수원대, 신경대, 신한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차의과학대, 칼빈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산업기술,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등이다.(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