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017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시민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 구체육회, 대구시 종목별경기단체가 주관하며 8개 군, 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선수 및 시민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축제 및 화합의 한마당 큰잔치로 펼쳐진다.

첫 날인 16일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전 10시부터 한궁을 비롯해 농특산물 홍보, 아나바다, 음료시음회 등 체험형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6시30분부터 식전행사로 합기도, 댄스스포츠, 음악줄넘기, 방송 댄스 시연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오후 7시 개회식에 이어 초청가수(박주희, 서지오, 지원이) 공연과 태권도를 비롯해 에어스피닝, 현대무용, 트램펄린 핏 방송 댄스 시연과 더불어 가전제품 등 100여 종의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종목별 경기는 16일부터 축구, 야구 예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21개 종목이 17일까지 각 경기장에서 군, 구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시상은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로 시상한다. 시는 생활대축전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생활체육 동호인의 체육활동 참여 욕구와 기반시설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시민운동장 도심복합 스포츠타운, 금호강변 강변야구장과 파크골프장, 대구체육공원 선수촌 등 시민선호 체육시설과 레포츠시설들로 구성된 고품격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스포츠 복지 일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사업 보급하고 있으며 스포츠클럽, 동호인클럽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체력인증센터 운영과 타 시도와 차별화된 각종 생활체육대회 운영 및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생활체육대축전에 동호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각자의 건강을 돌아보고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