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연평도 철새 활용 키링세트.(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청운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김재호)과 마을기업 협업으로 기념품 개발에 나선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운대산학협력단, 인천 마을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 생태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연평도의 철새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된 상품은 연평도 철새를 소재로 한 키링 세트로,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 리폼맘스㈜, 파라서㈜가 협력해 제작했다.
이 제품은 인천의 생태자원을 알리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25.10.22. 결과발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은 ‘연평꽃새다’ 3종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마을기업은 저마다 특성을 살려 협업에 참여했으며, 연평도 꽃게를 판매하는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은 연평도 생태자원을 활용해 철새를 소재로 한 상품기획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재활용 의류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리폼맘스㈜는 키링 디자인을 맡았다.
또, 홍보물품과 액세서리 굿즈를 제작하는 파라서㈜는 기념품박스 제작을 담당하며 최종 제품 완성에 기여했다.
주현진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기업 간 협업은 지역 생태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이번 협업은 지역 생태자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가치 실현에 큰 의미를 가지며, 협력을 통해 인천이 생태관광과 지역경제중심지 자리매김하는데 기여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