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중일 청소년 음악교류는 한국(인천시)·중국(베이징시)·일본(이바라키현)이 매년 순환개최하는 국제교류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도시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지난해는 이바라키현에 이어 올해는 인천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음악교류에는 한중일 청소년 공연팀 9개팀과 키쿠치 켄타로 이바라키현 부지사, 왕시홍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부장을 비롯한 외교사절단 및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한다.

3개국 청소년들은 3박 4일의 교류기간 동안 음악공연, K-POP‧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 합동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2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 공연행사에는 인천의‘노량진’팀을 비롯, 각국 청소년팀이 밴드, 댄스, 전통공연 등을 2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음악교류행사 외에도 매년 중국 충칭시, 일본 고베시 등 자매우호 4개 도시와 청소년 홈스테이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등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는 청소년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의 대표적인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국가 간 교류를 심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계기를 통해 동북아 미래 주역인 한중일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삼국이 평화적으로 상생‧발전하는 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