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는 24일부터 4일간 사회복지회관 교육장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2개소(장애인부모연대․장애인부모회)주관으로 장애아 돌보미 양성교육(이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아돌보미사업은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으로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가정에 돌보미를 파견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양성교육은 신규 돌보미 26명이 참여해 장애아돌보미 역할과 장애유형별아동의 행동특성을 비롯, 장애가족이해와 장애인 인권보호 등 32시간의 이론교육을 전원이 수료했다.

또,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10시간의 실습교육과정이 이어진다.

이론과 실습교육을 수료한 장애아돌보미는 한명의 아동당 연 480시간 범위 안에서 학습․놀이활동과 외출지원, 신변안전 보호처리 등 장애아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에는 현재 장애인부모연대(회장 조영실)에 87명, 장애인부모회(회장 박태성)에 75명의 돌보미가 211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올해 장애아돌봄서비스 사업비가 정부 추경을 통해 증액됨에 따라 하반기부터사업량을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