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군산지청, 금품 수수한 프로축구단 코치 구속

기사등록 : 2017-02-09 07:35 뉴스통신TV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녀를 대학 체육특기생으로 진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전 고교축구부 감독이 구속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양건수)는 고교 감독 시절 대입 청탁을 명목으로 총 9000만원을 수수한 현 프로축구단 코치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A코치(50)는 고교 감독 시절인 2011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자녀를 수도권대학 체육특기생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책임 지겠다"는 명목으로 한 선수의 학부모로부터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아 채긴 혐의(배임수재)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 사이에도 같은 명목으로 또 다른 학부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000만원씩 3000만원을 수수(배임수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코치는 2015년 8월1일 마지막으로 1000만원을 받는 과정에서 차명계좌로 수수하는 방법으로 범죄수익 취득을 가장(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수사 결과 A코치는 고교 축구선수가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경기출전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악용해 경력을 관리해주고 대학 감독들에게 이들을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길 군산지청장은 "A코치의 소유재산을 추적해 추징 보전명령을 청구, 범죄수익 환수조치로 경제적 이득을 박탈했다"며 "이런 만성적 부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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