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미세플라스틱 시료채취 장치(자체제작)와 환경부 장관상 수상.(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정남)가 미세플라스틱연구로 환경부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제24회 상수도연구발표회에서 본부 전형우 연구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형우 연구사는 ‘정수처리공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분포 및 제거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발표했다.
상수도연구발표회는 전국 상수도 연구기관의 역량강화와 상수도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수도 원·정수 수질분석 및 관리방안, 정수처리 및 배·급수 기술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정수처리공정에서 크기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의 거동을 분석하고 제거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국제 표준이 없는 분야에서 독자적 기본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정수과정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분야에 제거방안연구 사업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미세플라스틱 연구외에도 다양한 연구활동과 현장지원을 통한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상하수도학회가 주관하는 기관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이은 수상이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의 기술 개발과 연구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남 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하늘수 생산을 위한 다양한연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현장문제점을 해결을 위한 노력도 빈틈없이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