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문화재단 전경.(사진= 인천문화재단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 문화시설 문화예술교육 운영실태조사결과 다각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은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방안을 마련코자, 인천내 문화시설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문예회관, 박물관·미술관, 공공도서관, 지방문화원 등 문화기반시설은 물론, 청소년활동시설, 평생학습시설, 사회복지시설, 민간문화공간 등 총 114개의 문화시설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응답한 문화시설중 78.1%는 자체 예산으로, 74.6%는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6%는 향후 교육공간을 제공할 의사을 밝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산확보 어려움’과 ‘담당인력부족’ 등 운영여건과 ‘지원사업 정보부족’, ‘강사 섭외의 어려움’, ‘담당자 전문성 부족’ 등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소로 지적됐다.
따라서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개편 중인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단체·강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시설 담당자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시에는 공간협조가 가능한 문화시설 목록을 사전에 제공해 지역문화시설의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의 자료실/아카이브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