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시간제 보육을 이달부터 대폭 확대해 인천시 가정 돌봄 부담을 확 줄인다
2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부터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54개반에서 110개반으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정양육 부모를 위해 지정된 기관에서 보육 서비스를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 서비스다.
인천관내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은 현재 독립반 39개반과 통합반 71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립반은 시간제 보육아동만 보육하고 통합반은 미충족정원을 시간제보육으로 운영된다.
이달 현재까지의 누적 이용 건수는 1만3698건, 이용 시간은 5만8520시간으로,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했다.
이는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 확대 덕분에 더 많은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용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정양육수당 및 부모급여 수급가정은 시간당 2000원으로 월 6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용 시간은 독립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통합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운영을 통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가정양육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