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네팔 환경전문가 8명 입국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국제개발협력센터가 네팔 하수도·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초청연수를 운영한다.
25일 인천대는 국제개발협력센터와 인천환경공단이 오는 31일까지 네팔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네팔의 하수도·폐기물처리정책 및 운영기술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팔은 세계 대표 산악지역인 히말라야산맥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상 상수도 공급 및 하수도 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폐기물 관리정책이 미흡해 분리수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대부분 단순매립, 방치되고 있어 악취 및 보건위생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300만 인천시민의 하수도 및 폐기물 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환경공단과 협력해 네팔 환경전문가대상 초청연수를 공동운영한다.
한편, 해당 연수는 환경기초시설 운영 및 활용에 대한 이론강의를 비롯해 하수처리시설, 폐기물 분류 및 순환센터 등 다양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참여 도시개발기금(Town Development Fund)의 Krishna Prasad Sapkota씨는 “도시개발기금은 네팔의 수질공급, 위생 및 폐기물관리 시설 등을 관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네팔의 현지 상황에 적합한 최신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