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찾아가는 인천깃대종 인형극 포스터 수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찾아가는 인형극·교육 및 홍보프로그램으로 깃대종을 알려나간다.
28일 인천시는 인천 깃대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생태계 보호의식 강화를 위해 인천 깃대종 인형극과 교육의 참가기관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깃대종이란 생태, 지리, 문화, 사회특성을 대표하는 생물로, 시는 2021년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저어새,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대청부채 5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2월 올해 깃대종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 3단계의 내부심사를 거쳐 사회적협동조합 지구의벗환경교육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따라서 보조사업자는 깃대종 인형극 공연, 교육, 깃대종 강사 양성, 캐릭터 개발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깃대종 인형극과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인형극은 유아부터 일반 시민까지 깃대종과 쉽게 친해지도록 유도하고, 교육에서는 깃대종의 의미를 알고 재미를 더한 보드게임을 통해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무료로, 참여희망기관은 지구의벗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환경안전과로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깃대종에 대한 시민인식을 넓히고 생태계 보호의식 강화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깃대종을 접할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의 생태자원 교육과 생태기행, 깃대종별 홍보영상 제작 등 깃대종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중 생태와 서식지를 알리는 6차례의 생태기행에는 총 155명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또, 시는 지난해 3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막역에 인천 깃대종 홍보부스를 조성해 사진, 조형물,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깃대종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동막역 인근에 위치한 저어새생태학습관과 연계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을 토대로 인천 깃대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보조사업외에도 깃대종 홍보부스확대, 기업과 상생협력하는 생물다양성 협약사업 추진, 홍보영상공유 등을 통해 깃대종을 보호하고 다양한 홍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