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명칭을 ‘재외동포청’과 함께 쓰기로 해 재외동포청 인지도향상이 기대된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지난 6일 인천도시철도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센트럴파크(재외동포청)’역으로 역명을 개정(부기)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역명부기는 기존의 역이름외에 역주변에 있는 주요기관의 인지도향상 및 시설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안내표지와 노선도 등에 괄호의 형태로 해당 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역명 개정(부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 9월 22일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센트럴파크’역을 ‘센트럴파크(재외동포청)’역으로 개정(부기)을 의결한 후 10월 17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거쳤다.
이번 역명 개정(부기)은 인천이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이민 출발지로서 750만 동포가 재외동포청 방문시 편의 등을 제공하고, 재외동포청 인천출범을 대내․외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시민과 지역사회, 재외동포, 인천시 공직자 등 모두가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역명부기 개정에 많은 시민이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역이 인천시가 1000만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지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