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강화군이 소,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소,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일제 접종은 소 21,059두, 염소 1,660두가 대상이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 임신 7개월부터 출산이 임박한 가축은 접종 제외 대상이다.
그러나 사유 해제 시 축산 농가가 직접 보강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군은 일제 접종 후 1달 이내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 80%, 염소 60%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하는 등 항체 형성률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한다.
군은 상반기 일제 접종과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소 659농가 42,943두, 염소 106농가 2,318두에 대해 긴급 추가 접종을 통해 구제역 차단에 철저를 기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방역관리가 소홀할 경우 구제역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상 농가는 이번 예방접종 동참은 물론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