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대접견실에서 열린 청렴상생 협약식'에서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박은상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가 공정하고 청렴한도시 인천구현에 손잡았다.

1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접견실에서 인천도시공사(사장 조동암),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박은상)와 ‘공정하고 청렴한도시 인천구현 위한 청렴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자 공직 유관단체인 인천도시공사와 건설분야 협의체인 대한건설협회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세기관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강화 ▲이해 충돌방지를 위한 행동강령준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건설분야 불공정관행근절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후에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청렴도 향상 간담회로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건설분야의 주요 실국장인 도시균형국장,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종합건설본부장도 함께했다.

그리고 인천시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관내 건설현장의 성실 시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재범 시 감사관은 “최근 발생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와 일부 공무원 건축 인허가 뇌물 수수의혹 등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 건설현장에서 불공정 관행과 부실공사를 근절하고자 이번 청렴상생 협약과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청렴도향상을 위해 매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해 각종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6일부터 9월까지 청렴페스티벌로 청렴라이브, 청렴캠페인 등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