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강화 교동도 ‘DMZ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in 강화’에서 평화의 빛이 물들였다.
1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강화군이 16일부터 이틀간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개최한 ‘2023 DMZ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in강화’로 일대는 평화의 빛으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중 유일한 섬 지역인 인천에서 ‘사랑, ‘생태’, ‘예술’, ‘평화’를 테마로 한 사전 버스킹공연이 이뤄졌다.
그리고 평화의 케이팝 콘서트, 평화 토크 음악회, 평화 소리극,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강화코스를 연계한 하이커 & 플로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홍보 및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16일 열린 공연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에일리, 오마이걸, 장민호, 온앤오프, 나태주, 은가은 등 11개 팀이 K팝과 댄스, 트로트, 쇼 콰이어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 대룡시장 달고나, 라탄소품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인천 비무장지대(DMZ)관광홍보, 강화특산물을 이용한 수제 카라멜, 찹쌀떡 등으로 즐거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 방문한 한 관광객은 “다양한 체험이 많아 재미있었고, 인천 비무장지대(DMZ)와 교동 화개정원에 대해 많이 알게 돼 다음에도 또 방문할 예정”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불규칙한 날씨로 ‘평화i랜드 하이커&플로깅 투어’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민통선 구간을 제외하고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비로 인해 민통선 도보 구간을 걷지 못했지만, 닿을 듯 말 듯한 북녘땅을 보며 평화가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꼭 걷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인천 비무장지대(DMZ)와 교동이 평화관광의 시작점이자 사랑받는 명소로 다시한번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관광매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