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강화군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구상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강화군 ‘왕의 쉼터, 행복마을 동문안 이야기’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27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이중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화군 등 11곳이 ‘상반기 도시재생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강화군은 사업비 119억 원을 확보했다.
‘우리동네살리기 재생 사업’은 강화읍 관청1,3리 일원 8만제㎡에 마중물 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40억)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사업비 119억을 들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2015년 서문안마을 새뜰마을사업(31억), 2016년 강화읍 도시재생사업(100억), 새시장 새뜰마을사업(40억), 2018년 남산마을 뉴딜사업(161억)에 이은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사업 대상지인 관청 1,3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강화산성 동문을 중심으로 한 마을로 문화재의 영향으로 기반 시설과 주택 정비에 어려움이 있어 각종 개발계획에 제외돼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된 곳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주택 수리, 좁은 골목길 정비 등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정주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사업인 ‘행복마을 가꿈 사업’과 연계, 사람 중심의 마을이 될 전망이다.
희망 소통 거점시설로 기존 마을 책방, 경로당을 확장한 동문안 동행센터 조성, 문화재 인근 유휴부지 활용 역사 문화 쉼터 조성,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골목길 경관개선과 집수리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일상 회복 안심길 조성사업으로 스마트 보안등·CCTV·보행 안전시설 설치,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 추진체계 마련 및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경험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원도심 지역인 관청 1,3리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