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사업 개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등 6개기관 컨소시엄이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8일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인천시를 포함 6개 기관 참여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자부는 지난달 미래핵심 기술분야의 신산업 창출과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지원을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R&D)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인천시 등 6개기관 컨소시엄은 산자부가 제안한 1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용화 기반구축’을 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인천시를 비롯, 인천테크노파크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6개관으로 구성됐다.
최근 초고령화, 노인·장애인 시설 부족 등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능동형 생활지원(Active Assisted Living, AAL) 기반의 맞춤형 홈케어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산업 육성기반 조성이 목표다.
또, 이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약 4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약 135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35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운동재활·생활밀착의료·정신건강·웰케어·생활안전 등 5대 서비스를 기준으로 데이터수집과 기업 제품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한다.
그리고 5대 서비스 사업모델((Business Model) 발굴 및 실증 지원, 지역 연계 사업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천대에 취약계층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와 제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실증 플랫폼인 ‘AAL 스마트홈케어 리빙랩 센터’를 설치한다.
인천테크노파크에는 ‘스마트홈케어 제품 사용성평가 리빙랩 센터’를 2025년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홈케어 제품 사용성평가 리빙랩 센터’에서는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사용성 평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이들 센터에는 산업기술혁신에 꼭 필요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장비를 갖춘다.
이를 통해 기업은 물론 전국 대학·연구소 등 기관에서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인천지역에 한정되지 않는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