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이 구축된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 내부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재난 안전 특별 교부세 5억과 군비 3억, 총사업비 8억을 투입, 기존 CCTV 800대를 지능형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 5월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 사람, 차량 등 사물 움직임을 분석, 침입, 쓰러짐, 화재 등 위험 요소가 발생한 영상을 우선 표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그간 군민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지속 증설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실시간 관제 및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상황 발생 시 녹화된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군은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을 도입, 녹화된 영상에서 사람‧차량‧사건을 찾아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실시간 각종 상황 파악이 가능해 군민 안전 확보가 기대된다.
군은 방범․재난 등의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CCTV 1,605대를 운영 중이며 7명의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실시간 관제를 통해 72건의 이상 상황을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주요 신고사항은 음주 운전자 신고, 만취 남성 여성 폭행 장면·이동 동선 경찰서 제공, 운동기구 아래 쓰러져 있는 여성 119 신고, 도움을 요청하는 민원인 대응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 해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