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관리 담당자가 악취방지시설 약품투입량을 조정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이 지침서발간을 통해 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체계화에 나섰다.

8일 인천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43개의 악취방지 시설별 입체화된 운영방법 등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발간하며, 악취관리 체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천의 주요 환경기초시설을 담당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는 총 43개의 악취방지 시설별 기존에 복잡하고 이론적인 지침에서 벗어나 현장실정에 맞는 운영지침과 사례를 수록하며 최신화했다.

이와 함께 입체화된 설명으로 악취방지시설 관리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최계운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통해 안정적인 악취관리를 추진해 신뢰받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자료가 수록된 지침서가 인천시를 대표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저감을 위해 지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 악취방지시설 도입과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이러한 악취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승기사업소에서는 연수구청으로부터 환경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