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40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추진목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속증가하는 하수도 수요에 대응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1일 인천시는 ‘2040년 인천광역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오는 2025년 7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도모하기 위하여 20년 단위로 수립한다.
아울러 도시계획의 변화에 따라 필요시 5년마다 하수도 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시행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로드맵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하수도 수요대응을 위한 하수도 시설계획을 수립한다.
로드맵은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등의 원도심 개발계획 및 배후단지 조성계획, 3기 신도시(계양) 계획 등이다.
최근에는 도시침수, 악취, 하천오염 등으로 안전, 환경개선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① RDII 조사*를 통한 강우시 하수관리 방안 수립과 ②우수토실** 조사를 통한 악취개선방안 수립,
그리고 ③하수도 대장도 작성 및 보완을 통한 스마트 자산관리의 초석을 마련해 인천시의 스마트 하수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RDII(Rainfall-Derived Infiltration Inflow)는 강우시 하수관으로 들어오는 유입수 및 침투수 분석을 말한다.
우수토실은 청천시 하수를 차집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하천 및 바다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말한다.
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과제 해결을 위해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을 검토해 에너지자립률을 확보, 생산력을 갖춘 하수도로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하수도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개선과 하수이송의 기능강화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진단 및 검토해 싱크홀, 침수, 악취 등 시민우려 해소를 위한 실적질 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2040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반영하고 목표한 단계별 계획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 침수대응, 악취, 수질, 안전 등 전반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조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지민구 시 하수과장은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계획 등으로 지속해 증가하는 하수도 수요 대응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도시여건 변화를 꼼꼼하게 반영한 하수도 시설계획을 수립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