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형 공동육아나눔터 ‘아이사랑꿈터’가 다시 이용하고 싶은 곳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아이사랑꿈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만족도 조사를 싱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5.1%가 시설 이용에 만족하고 있으며, 99.6%가 재방문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사랑꿈터’는 연령별 발달단계를 고려한 인천형 영유아(0~5세이하)전용 생활밀착형 가정육아 지원시설로, 현재 인천에 4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 수요를 고려해 ‘아이사랑꿈터’의 점진적·단계별로 확충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정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모 교육, 육아 상담, 부모 자녀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이용자 수와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4만9841가구 11만5107명이 아이사랑꿈터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284가구, 5만2373명) 대비 이용 가구 134%, 이용인원 12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생활밀착형 가정육아 지원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꿈터 빙고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이사랑꿈터에서 배부하는 빙고 챌린지북(가족당 1장) 수령후 챌린지 미션을 달성하면, 유아전용 놀잇감을 선착순 지급하는 방식으로, 관내 모든 꿈터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구별로 특색있게 조성한 영유아 전용놀이 공간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기간 동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아이와 소중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고품격 부모-자녀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사랑꿈터는 ‘영아기 적시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가정 육아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늘고 있는 이용자 수와 함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육아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사랑꿈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10시~18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1000원(프로그램신청 2000원)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