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사서원이 마련한 ‘챗GPT를 통한 사회복지경영혁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이 ‘찾아가는’ 서비스로 민간사회복지기관과 소통한다.
25일 인천사서원(원장 황흥구)은 차별화한 민간사회복지기관 지원 전략으로 인천 사회복지 현장과 동반성장을 꾀한다고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해마다 지원 내용, 범위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데, 대표적인 사업이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이다.
지난 2020년말 인천사서원 설립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으며, 모두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지난해까지는 ‘홍보’ ‘노무’ ‘회계·세무’ 등 기본 과정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사업운영관리’ ‘마케팅·판매’ ‘개인정보관리’ 분야를 추가했다.
사업운영관리 컨설팅으로는 프로그램 운영과 사례관리, 지역 조직화 등을 슈퍼비전한다.
마케팅·판매는 노인인력개발센터와 같이 복지와 경영을 동시에 해야하는 기관을 찾아가 판로개척 방법 등 현실감 있는 자문을 전한다.
개인정보관리는 최근 사회 전체적으로 관심이 높은 분야로 자칫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할 수 있는 사회복지 현장을 점검한다.
역시 해마다 거듭 성장한 ‘시설 안전 점검’은 사회복지기관 이용자나 종사자가 서로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2021년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전기 안전 점검을 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방역·방충’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소방‧전기‧방충 분야별로 매해 100~150회 도움을 받는데 올해는 ‘찾아가는 응급조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가로 진행한다.
안전에 관한 관심은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으로 이어지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며 장벽없이 시설, 서비스,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보편적인 디자인을 말한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장애인복지관 4곳을 선정해 설계‧설치를 지원, 시설 곳곳에 픽토그램과 색, 커다란 글씨 등을 이용해 보고 바로 위치, 장소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ESG 경영실천 지원 사업을 더해 지난 2021년 65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한 녹색사회복지실천활동부터 시작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복지 실천 역량을 키운다.
올해 인천 복지관 3곳을 선정해 경기복지재단과 지속가능경영재단이 만든 ‘사회복지기관 ESG 경영을 위한 진단도구’에 맞춰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다음달말 인천시의회와 함께 컨설팅 결과를 설명하고 토론회를 연다.
그리고 챗GPT 교육, 의약품 오남용 교육 등과 같이 사회 변화에 따라 교육 주제와 대상자, 방식을 다양화했다.
사회복지사와 사회서비스 이용자, 장애인활동지원사, 요양보호사들이 함께 교육도 다변화해 종사자들의 힘을 키운다.
황흥구 원장은 “사회변화에 맞는 교육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 역량을 키워 인천 시민들이 어느 곳에서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 시민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종사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민간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